퇴사하기 전 31일, 오늘은 어떤 일이 생길까
퇴사를 결정한지 이제 4주차. 원래 팀장님께 말씀드린 퇴사 일정은 6월 4일, 이번주까지 였지만, 내가 맡은 업무가 있어 7월 2일까지 다니기로 했다. 이제 진짜 한달 남았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7월까지 다닐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여러모로 7월까지 다니는게 낫겠다 싶었다. 예를 들어, 퇴직금이나, 경력으로보나 말이다. (그래봤자 3년을 딱 채우면 좋겠지만, 2월 10개월로 마무리..) 팀장님의 배려 덕분에 업무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이렇게 내 개인시간을 가질 수도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냥 어느날 문득 생각이 든 것이지만, 나는 직장을 다니며, 사무 아르바이트를 하며 정말 좋은 사람들만 만났던 것 같다. 물론 이상한 팀장님들도 만나봤지만, 그러한 순간에도 같이 욕할 수 있고, 힘이 되어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