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3주차 일상
퇴사한지 벌써 3주차가 되었다. 매일매일 7시 반에 일어났었는데, 이제는 9시가 내 기상시간이 되었다. 남편을 출근시키고 나면, 집청소, 빨래, 설거지 외 딱히 할 것이 없다. 사업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어서 하나씩 천천히 하고 있는 중인데, 하면서도 이게 과연 될까?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문득 생기곤 한다. 되게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곤 하는데, '퇴사를 괜히 했나','이거 했다가 망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들.. 그런데 퇴사는 이미 했고,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나는 앞으로 가야한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더 몰두해야 한다는 점. 내 별명은 '쫄보'다. 별 것도 아닌 일에 두려워하고, 비난받을 까봐 걱정하는. 어린 시절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내 안에 해결되지 않은 것들이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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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메뉴는 만둣국 어떠신가요?
오빠랑 결혼하고 나서 오빠가 나에게 당부했던 말, '다른 건 내가 다 할 테니까, 밥만 부탁해!' 이 사람이 너무 진지하게 이야기 하니까 저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저녁 메뉴는 꼭 해주게 되었어요! 그래서 어제 저녁은 만둣국을 해줬는데요, 아마 요리솜씨가 없더라도 정말 잘해드실 수 있는 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재료) 비비고 만두(김치/고기만두), 간장, 된장, 계란, 대파, 청양고추, 떡국떡, 마늘 재료는 이 정도만 준비하셔도 되고, 사실 된장만 있으면 못하는 음식이 없는 것 같아요! 신혼 살림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 것이 바로 된장, 고추장이었거든요! 그럼 바로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만드는 방법) 1. 멸치/다시마를 물에 넣고 끓인다. 2. 물이 보글보글 끓고 육수가 좀 우려났다 싶으면 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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